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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미국 가기 전보다 구위 더 좋던데” 박진만 감독 ‘호평’…이호성에게는 “강해져라”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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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미국 가기 전보다 더 좋던데.”

삼성 박진만 감독이 다시 만난 류현진(37·한화)에 대해 호평을 남겼다.
대신 다음에도 질 생각은 없다.
맞대결을 펼친 이호성(20)도 언급했다.

박 감독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전에 앞서 “지난 경기 한화전에서 류현진을 오랜만에 봤다.
미국 가기 전보다 구위나 스피드는 더 올라온 것 같더라. 나이가 있는데도 전보다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에 점수차가 크게 나면서 맞혀 잡는 투구를 한 것 같다.
우리 타자들도 한 번 경험했으니까 다음에 상대하면 어느 정도 눈에 익지 않을까 싶다.
공략법을 찾을 것이라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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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19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안타 1볼넷 4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시즌 3승(4패)째다.
타선이 3회까지 12점을 뽑는 등 넉넉하게 지원했다.
류현진도 부담 없이 던질 수 있는 여건히 마련됐다.

투구수 80개로 많지는 않았지만, 한화는 5이닝으로 끊었다.
14일 NC전에서 투구수 110개를 기록했다.
4일 쉬고 다시 등판했기에 관리가 필요했다.

이날 성적을 더해 류현진은 10경기 54이닝, 3승 4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중이다.
시즌 전 기대치를 고려하면 부족한 감은 있다.
그러나 최근 페이스가 살아났다.
박진만 감독 눈에도 공이 좋아 보였다.
‘몬스터’의 위용을 다시 뽐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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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류현진과 붙은 삼성 고졸 2년차 이호성은 크게 무너졌다.
2.1이닝 8안타(4홈런) 5볼넷 2삼진 10실점 패전이다.
올시즌 선발투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는데, 이날은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이날 부진으로 시즌 성적은 7경기 24.2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7.30이 됐다.

박 감독은 “선수가 매일, 매 순간 컨디션이 좋을 수는 없다.
컨디션 안 좋을 때 운영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경험을 좀 더 해야 할 것 같다.
운영 능력을 좀 더 키워야 한다.
지난 등판을 통해 본인이 많이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고 짚었다.

이어 “기술적인 부분보다 멘탈 부분이 더 중요하다.
더 커야 한다.
강하게 커야 하지 않나 싶다.
흔들릴 때 이길 수 있어야 한다.
지난 경기를 계기로 좀 더 강해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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