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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점’에서 시작하는 클린스만호 오른쪽 측면 경쟁…‘공격적 풀백’ 안현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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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제주 유나이티드 수비수 안현범(29)은 확실히 올 시즌 돋보이는 자원 중 한 명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3월 A매치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멤버들을 최대한 활용했다.
다만 6월엔 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수비 쪽은 더욱 그렇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턴), 이재성(마인츠) 등 해외파들이 즐비한 2선과는 다르다.
그 중에서도 오른쪽 측면 수비수 경쟁은 사실상 원점에서 시작한다.
월드컵 자원인 김태환(울산 현대), 김문환(전북 현대), 윤종규(김천 상무)는 올 시즌 활약이 다소 떨어진다.




우선 김문환은 계속된 부상으로 발목을 잡히고 있다.
1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쓰러진 김문환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2주 휴식을 취해야 한다.
6월 A매치 2연전에서 완전한 몸상태로 뛸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김태환도 마찬가지로 부상이 겹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 있다.
윤종규 역시 아직 1경기도 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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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설영우(울산 현대)가 꾸준히 경기를 뛰고 있다.
설영우는 주포지션이 왼쪽 수비수인데 올 시즌에는 줄곧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나서고 있다.
그럼에도 수비 안정감은 물론 공격 가담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3월에도 대체 발탁으로 클린스만호를 경험한 만큼 발탁 가능성이 크다.




안현범도 올 시즌 단연 돋보인다.
그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1골2도움을 올렸다.
특히나 올 시즌에는 수비는 물론 상대 뒷공간을 파고 드는 움직임이 뛰어나다.
순간적인 움직임과 가속으로 단숨에 수비를 무너뜨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안현범의 주특기인 스피드를 살린 ‘치고 달리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14라운드 FC서울(1-1 무)전에서 후반 33분 보여준 ‘치고 달리기’는 강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자신의 장기인 스피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안현범은 과거 ‘윙어’를 봤던 만큼 공격적인 역할도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다.
안현범 스스로도 대표팀 승선을 강한 동기부여로 삼고 의지를 불태우는 중이다.
현역시절 공격수 출신인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후 공격 축구를 외쳤다.
안현범만한 공격적인 측면 수비수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5일 6월 A매치에 나설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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