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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전 '세드가' 제외, 최원권 감독 "20대 아니다, 좋은 기회라 생각"[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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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원권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대구=박준범기자] “‘세드가(세징야+에드가)’, 20대 아니다.

최원권 감독이 이끄는 대구FC는 1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전북 현대와 홈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올시즌 치른 3경기에서 2무1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3월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소화하는 마지막 경기인 만큼, 반전이 절실하다.

이날 대구는 공격의 핵심인 세징야와 에드가를 제외했다.
바셀루스와 고재현 그리고 이근호가 공격 편대를 꾸렸다.
더욱이 세징야와 에드가는 직전 강원FC전에서 코너킥 득점을 합작해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최 감독은 “세드가가 더는 20대 몸이 아니”라며 “세징야는 수요일에 부상당해서 훈련을 못하고 함께한다.
에드가도 전 경기를 뛰면서 피로를 호소했다.
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전북에 실점하면 쫓아가기 힘들다.
이근호가 몸이 상당히 좋았는데 기회 못 줬다.
이용래도 마찬가지다.
큰 경기에 흐름을 조금 잡아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는 지난해 9월 홈에서 전북에 0-5로 패한 바 있다.
패배 후 팬들의 비판이 거셌고, 당시 감독대행이던 최 감독은 마이크를 잡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기간이 오래됐다”고 웃은 뒤 “이기면서 반등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날 대팍은 전석 매진이다.
최 감독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또 그만큼 부담이 되기도 한다.
누릴 수 있는 특권의 부담이다.
선수들도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다.
전북 공격을 막는데 팬들의 성원과 응원으로 이겨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지난시즌까지 대구 유니폼을 입었던 수비수 정태욱은 전북으로 이적한 뒤 첫 대구 원정길이다.
정태욱은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최 감독은 “누가 라커룸에 왔다가 간 것 같은데 보지는 못했다.
경기 끝나고 인사해도 된다.
(정태욱) 인터뷰 보니까 잘 지내는 거 같더라. 잘 지내면 된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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