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떠나기 전에…맨유, '복덩이' 페르난데스 주급 2배 인상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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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주급 인상에 본격 착수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0일(한국시간) ‘맨유가 페르난데스의 주급 2배 인상으로 그를 붙잡으려 한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페르난데스의 주급을 20만 파운드(약 3억 1200만원)로 인상하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난데스는 맨유 ‘복덩이’다.
그는 지난해 1월 스포르팅(포르투갈)에서 맨유로 이적한 후 단숨에 팀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단순 활약뿐 아니라 75경기 동안 38골 25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고 있다.
올시즌에도 리그에서만 17골11도움으로 득점 3위, 도움 2위다.
맨유가 예상을 깨고 리그 2위를 달리는 이유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도 올라 있다.
맨유와 페르난데스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5년 6월까지다.
아직 4년이 남았지만 맨유는 페르난데스의 주급 인상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페르난데스와 함께 중원을 책임지는 폴 포그바가 떠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페르난데스를 붙잡아 놓겠다는 심산이다.
‘데일리 스타’는 ‘맨유는 유로2020이 시작되기 전 주급 인상을 마무리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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