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L 후폭풍에 시달리는 솔샤르 감독 "글래이저 가문의 사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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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글래이저 가문의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솔샤르 감독은 7일(한국시간)에 있을 AS로마(이탈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지속적으로 (글래이저 가문과)소통하고 있고, 유러피안 슈퍼리그에 참가하기로 한 것에 대한 개인적인 사과를 받았다”고 말했다.
맨유는 팬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맨유를 포함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 6’는 앞서 슈퍼리그 참가를 결의했다가 후폭풍을 견디지 못하고 의사를 번복했다.
맨유 팬들은 지난 3일 홈 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격렬한 반대 시위를 펼쳤다.
결국 이날 열릴 예정이던 리버풀과의 EPL 34라운드 경기는 연기되는 사례까 발생했다.
팬들은 ‘글레이저 가문의 퇴진’을 요구했다.
솔샤르 감독은 “우리에겐 힘든 하루였다.
우리의 할 일은 경기장에서 승리하는 일”이라면서도 “팬들의 목소리를 우리가 들을 필요가 있다.
다만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뤄져야 한다.
항의로 인해 누군가 다친다면 지나친 방법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맨유는 AS로마와 유로파리그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6-2로 승리해,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다.
솔샤르 감독은 “물론 초점은 결과를 내는 데 맞출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큰 도전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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