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팬들은 퇴진 시위하는데…글래이저, 사과 대신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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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에이브럼 글레이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팬들에게 사과하지 않았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45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맨유를 소유하고 있는 글레이저 가문 중 한 명은 에이브럼 글래이저의 모습이 담겼다.
‘스카이스포츠’ 캐스터는 글래어지를 찾았으나, 어떤 대답도 듣지 못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유럽피안 슈퍼리그 가입을 시도했던 글레이저는 맨유 팬들을 향한 사과를 끝내 거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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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를 포함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 6’는 앞서 슈퍼리그 참가를 결의했다가 의사를 번복했다.
그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맨유 팬들은 지난 3일 홈 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격렬한 반대 시위를 펼쳤다.
결국 이날 열릴 예정이던 리버풀과의 EPL 34라운드 경기는 연기됐다.
이로 인해 맨유는 승점 삭감 위기에 몰렸다.
팬들은 ‘글레이저 가문의 퇴진’을 요구했다.
상황이 생각보다 커졌는데, 글래이저는 이렇다 할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리포터는 줄기차게 글레이저에게 “맨유를 팔 생각이 있는가” “맨유 팬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 “사과할 생각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하지만 글래이저는 끝까지 침묵했고, 자신의 자동차를 타고 홀연히 자리를 떠났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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