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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우려했지만…생각보다 높지 않은 기온, 감기 등 컨디션 관리 더 중요해졌다 [파리 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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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모두 현지 폭염을 우려했는데 서늘한 바람이 불고 있다.
컨디션 관리가 더욱이 중요해졌다.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프랑스 파리 기온은 생각보다 높지 않다.
기상 정보사이트 ‘아큐웨더’에 따르면 파리 현지 섭씨 기온은 20도를 웃돈다.
체감 온도는 16도다.
먹구름이 낀 흐린 날씨가 지속한다.
조금씩 비가 내리고, 기온은 크게 오르지 않았다.

이번 올림픽은 당초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로 폭염 경보가 떴다.
실제 3년 전 섭씨 34도, 습도 70%를 기록, 역대 가장 무더운 올림픽으로 기록된 2020 도쿄올림픽보다 폭염 수준이 높으리라는 영국 지속 가능한 스포츠협회(BASIS), 호주 스포츠 단체 ‘프런트러너’ 보고서가 나오기도 했다.

또 ‘친환경’을 외친 이번 올림픽은 선수촌에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아 선수단 컨디션 관리에 우려를 샀다.
이에 대비해 대한체육회는 특수 냉매제를 활용한 쿨링 조끼를 비롯해 이동식 에어컨 등을 마련했다.

체육회 관계자는 “열사병 예방부터, 국소 부위 냉찜질에도 활용할 수 있다.
선수들이 냉동고에 넣어놨다가 훈련과 경기 마치고 숙소에 돌아와 꺼내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폭염이 올림픽을 뒤덮을 것이라는 우려 속 조직위는 이달 초 임시 에어컨 2500대를 비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까지 우려는 기우다.
개막 이후 한동안 파리의 한낮 최고 기온은 27~28도로 예보됐다.

무더운 날씨가 아니기에 걱정은 한시름 덜었지만, 컨디션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예상보다 낮은 기온이 이어지면 오히려 감기에 쉽게 걸릴 수도 있다.
일교차가 큰 날씨일수록 더욱 그렇다.

폭염 우려를 덜어낸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5개 이상, 종합 15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76년 몬트리올 대회(50명) 이후 역대 가장 선수단(148명)을 파견했다.
이전과 비교해서 저조한 성적을 우려하고 있으나 아직 뚜껑을 열기 전이다.
‘효자종목’ 양궁을 비롯해 수영, 역도, 탁구, 배드민턴 외에 ‘깜짝 메달’이 나올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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