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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황금비가 팀 코리아에 쏟아진다[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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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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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종목은 수영이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를 딴 박태환(35) 이후 새로운 스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
황선우(21)와 김우민(23)이 한국 수영 사상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특히 황선우의 주 종목인 남자 자유형 200m 결선 경기가 열리는 29일은 한국이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기대하는 골든데이이기도 하다.


황선우는 28일부터 주 종목인 자유형 200m 예선 경기를 한다.
메달이 가려질 결선 경기는 29일 오후 8시40분(현지시간)이다.
한국시간으로 30일 오전 3시40분. 황선우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자유형 200m 7위, 100m 5위를 기록했다.
특히 200m 결선에서는 150m 구간까지 1위로 역영하다 마지막 50m 구간에서 급격히 순위가 처지는 모습을 보였다.
페이스 조절에 실패한 것이다.
경험이 더해진 두 번째 올림픽에서는 더 나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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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영연맹에 따르면 황선우의 올해 200m 기록은 1분44초75. 다비드 포포비치(20·루마니아·1분43초13), 루카스 마르텐스(23·독일·1분44초14), 매슈 리처즈(22·영국·1분44초69)에 이어 4위다.
던컨 스캣(27·영국·1분44초75)도 황선우와 동일한 기록을 갖고 있다.


황선우의 1분44초75 기록은 올해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 결선에서 세운 기록이다.
당시 황선우는 마르텐스와 스캣을 각각 4위와 6위로 밀어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만 당시 포포비치, 리처즈는 출전하지 않았다.
황선우와 포포비치는 지난 5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마레 노스트럼 2차 대회에서 격돌했다.
포포비치가 1분44초74의 기록으로 우승했고 황선우는 0.94초 뒤진 1분45초68로 2위를 차지했다.


29일은 양궁 대표팀이 남자 단체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날이기도 하다.
김우진(32), 이우석(27), 김제덕(20)이 출전한다.
결승 경기 시간은 오후 5시11분에 예정돼 있다.
이날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1857~1920)의 5대손인 허미미가 유도 여자 57㎏급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사격 남자 공기소총 10m의 박하준, 여자 공기소총 10m의 반효진도 메달을 정조준한다.


박하준과 반효진은 개인 경기에 앞서 개막 다음날인 27일 10m 공기소총 혼성 종목에서도 메달을 노린다.
메달을 수확할 경우 한국 선수단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된다.
10m 공기소총 혼성 종목은 오전 10시30분부터 메달 주인공을 가린다.


박하준과 반효진이 메달 획득에 실패할 경우 첫 메달의 주인공은 김우민이 될 가능성이 높다.
김우민은 27일 주종목인 자유형 400m에 도전한다.


김우민은 지난달 2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2024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3차 대회에서 개인 최고 기록(3분42초42)을 세우며 400m 우승을 차지했다.
그가 세운 3분42초42는 루카스 마르텐스(3분40초33·독일), 일라이자 위닝턴(3분41초41), 새뮤얼 쇼트(3분41초64·이상 호주)에 이어 올해 4위 기록이다.
다만 김우민은 올해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위닝턴과 마르텐스를 밀어내고 3분42초7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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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의 메달 직후 펜싱에서도 첫 메달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펜싱은 27~29일 개인전이 열리고, 30일부터 8월4일까지 단체전 경기가 진행된다.
펜싱 경기 첫 날인 27일 남자 사브르의 오상욱(27)과 구본길(35), 여자 에페의 송세라(31)가 메달을 노린다.
오후 8시40분부터 여자 에페 동메달 결정전, 남자 사브르 동메달 결정전, 여자 에페 결승, 남자 사브르 결승 경기가 25분 간격으로 예정돼 있다.


28일에는 여자 양궁 대표팀이 단체전 10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1988 서울올림픽부터 2020 도쿄올림픽까지 금메달을 휩쓸었다.
임시현(21), 남수현(19), 전훈영(30)이 출전한다.
결승 경기는 오후 5시11분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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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에는 황선우와 김우민이 남자 계영 800m에서 메달을 노린다.
오후 10시1분에 결선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황선우와 김우민은 지난 2월 도하세계선수권에서 양재훈(26), 이호준(23)과 조를 이뤄 남자 계영 800m에서 2위를 차지했다.
7분01초94의 기록은 1위 중국에 불과 0.01초 뒤진 기록이었다.
이날 탁구 대표팀 신유빈(20)은 임종훈(27)과 짝을 이룬 혼합 복식에서 파리올림픽 첫 메달에 도전한다.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의 송세라는 단체전에서 다시 메달을 노린다.
31일에는 구본길과 오상욱이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2일부터는 최대 3개의 금메달을 노리는 배드민턴 대표팀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2일 채유정(29)-서승재(27) 조가 혼합복식에서 메달을 노린다.
양궁 대표팀도 혼성 경기에서 금메달을 겨냥한다.


3일에는 배드민턴이 여자 복식에서, 양궁은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여서정(22)은 1996 애틀랜타올림픽에서 남자 도마 은메달을 딴 아버지 여홍철(53)의 대를 이어 여자 도마 부문 메달에 도전한다.
남자 체조 대표팀 류성현도 이날 마루 부문 메달에 도전한다.
신유빈은 여자 개인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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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에는 배드민턴이 남자 복식에서, 양궁은 대회 마지막날 경기로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골프도 이날 남자 경기가 마지막 라운드 경기를 치러 메달이 결정된다.


5일에는 여자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안세영의 결승 경기는 오전 9시45분에 시작된다.


대회 막바지인 7일부터는 태권도에서 금메달이 기대된다.
한국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에 그치며 처음으로 노골드 수모를 당했다.
파리올림픽에서 최소 금메달 1개를 따 종주국의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다만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가 국가별 출전 선수 수 제한이 풀린 이후 가장 적은 4명에 불과하다.
7일 박태준(남자 58㎏급), 8일 김유진(여자 57㎏급), 9일 서건우(남자 80㎏급), 10일 이다빈(여자 67㎏초과급)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10일에는 여자 골프 대표팀의 메달 색깔도 결정된다.
신유빈은 전지희(32)와 짝을 이뤄 탁구 여자 복식에서 마지막 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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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28)은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 마지막 메달 주인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상혁은 육상 남자 높이뛰기에서 한국 육상 사상 세 번째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우상혁의 결선 경기는 오후 7시10분에 시작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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