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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감독 '집중력' 산틸리 감독 '인내', 3차전 키워드[현장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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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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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왼쪽)이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한 뒤 대한항공 산틸리 감독과 주먹을 맞대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 4. 11. 인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챔프전 3차전을 앞두고 양 팀 사령탑이 각오를 밝혔다.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은 14일 오후 3시30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치른다.
현재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두 팀이 동률을 이루고 있다.
이날 경기를 잡는 팀이 챔피언 등극에 한 걸음 가까이 갈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공 하나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라면서 선수들의 집중력에 따라 경기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키플레이어는 세터 하승우다.
신 감독은 “승우의 롤모델이 한선수라고 들었다.
승우의 실력이 한선수보다 부족하다는 뜻 아니겠나”라면서 “실력이 부족하니 자신 있게, 배운다는 마음으로 하라고 했다.
너무 앞서려고 하지 말라는 말도 해줬다.
자신감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은 “높은 수준의 경기를 보러 오셨으니 대한항공도 최고의 레벨을 보여주겠다.
두 팀 모두 높은 레벨의 배구를 하고 있다”라면서 “인내심과 끈기를 갖고 있는 팀이 우승할 수 있다.
멘탈부터 잘 잡아야 챔피언으로 더 쉽게 갈 수 있다”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차전 승리 후 산틸리 감독은 “10년은 늙은 것 같다”라고 말했는데 이날은 “10년까지는 아니다.
흰머리가 더 생긴 것은 확실하다”라고 말하며 웃은 후 “농담이지만 압박감 속에서는 어쩔 수가 없다”라며 스트레스가 있다는 점을 호소했다.

이어 그는 “1차전도 그렇고 2차전도 그랬다.
스코어가 계속 타이트하다.
오늘도 2차전 양상으로 갈 것”이라며 접전을 예상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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