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 압력' 토트넘 레비 회장, 손흥민 계약 연장으로 돌파구? 英 "서명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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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손흥민 토트넘과 계약 연장 합의 임박.’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과 2023년까지 계약된 손흥민이 새 계약을 맺기 직전’이라며 ‘2년 연장 계약과 관련한 협상 막바지에 있다’고 독점 보도했다.
올 시즌 전 대회에서 20골 16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향하는 손흥민은 지난해 10월 구단과 계약 연장 협상을 하다가 중단됐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코로나19 여파 등을 언급하면서 손흥민은 물론 해리 케인과 새 계약 논의를 보류한 적이 있다.
하지만 시즌 종료를 한 달여 앞둔 가운데 다시 계약 연장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지는 ‘레비 회장은 최근 악몽을 겪은 뒤 팬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고자 (손흥민과) 계약 연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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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 회장은 최근 논란이 된 유러피언 슈퍼리그(ESL) 참가를 선언했다가 다수 팬으로부터 퇴진 압력을 받았다.
여기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성적 부진으로 주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고,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도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며 우울한 시기를 보냈다.
그런 가운데 구단 슈퍼스타이자 팬의 절대적 지지를 얻는 손흥민과 케인의 계약 연장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 연장하지 않을 경우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됐다.
또 (스페인 라 리가) 레알 마드리드도 그를 지켜봤다’면서 ‘그는 토트넘에서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케인과 더불어 EPL에서 가장 치명적인 선수 중 한 명이 됐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 매체는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연장 합의는 유력하다고 전하면서도 케인의 미래는 불확실하다고 언급했다.
최근 카라바오컵에서 결승에서 고개를 숙인 케인은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한 번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그는 최근 ‘런던풋볼어워즈’ EPL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뒤 “팀으로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상을 받고 싶다”고 말해 토트넘과 결별을 암시한 게 아니냐는 얘기가 현지에서 나돌고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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