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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폴락 8타점, 베이티 7타점-한 경기 동시 그랜드슬램 터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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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베테랑 AJ 폴락이 3일(한구 시간) 벌어진 경기에서 1회 밀워키 브루어스 선발 알렉 베틴저로부터 만루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밀워키(위스컨신)|AP연합뉴스


[LA=스포츠서울 문상열전문기자] LA 다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전 3연패 화풀이를 단단히 했다.
다저스는 1920년 메이저리그의 타점(Runs batter in)이 공식 기록을 채택된 이후 6번째 동료 7타점 이상 기록도 세웠다.
6번 멧 베이티 8타점, AJ 폴락 7타점을 동시에 작성했다.

다저스는 3일(한국 시간)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벌어진 4연전 피날레에서 홈팀 밀워키를 16-4으로 크게 눌러 싹쓸이 패를 면했다.
전날 연장 11회 6-5로 패한 다저스는 2017년 이후 처음 3연속 루징시리즈를 맛봤다.
선발 더스틴 메이의 갑작스러운 팔부상으로 2회에 조기 교체되면서 이틀 연속 불펜게임으로 3연패당했다.
메이는 3일 10일자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좌완 훌리오 유리아스가 선발등판한 월드챔피언 다저스는 벼랑에 몰렸다.
유리아스가 무너지면 절망이었다.
3경기연속 불펜게임을 해야하는 절박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타선이 먼저 터졌다.
그동안 답답증을 보였던 공격은 폴락이 1회 초 만루홈런으로 신호탄을 쏘았다.
이어 2회에는 베이티가 두 번째 그랜드슬램으로 화답했다.
폴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6회에도 좌중월 3점포를 터뜨렸다.
8회에는 좌측 담장 위를 맞히는 적시 2루타로 아쉽게 한 경기 3홈런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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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으로 기용된 다저스의 맷 베이티가 2회 만루홈런을 날리고 있다.
밀워키(위스컨신)|AP연합뉴스


베이티는 5타수 4안타 7타점 3득점, 폴락은 5타수 3안타 8타점 2득점을 각각 기록했다.
다저스의 한 경기 최다 타점은 9개다.
다저스 동료 그랜드슬램은 2000년 5월22일 플로리다 말린스전에서 애드리언 벨트레, 숀 그린 이후 21년 만에 처음이다.
MLB 사상 동료 동시 7타점 이상은 1923년 5월11일 필라델피아 어슬레틱스 조니 모칸 & 사이 윌리엄스, 1944년 4월30일 뉴욕 자이언츠 어니 롬바르디, 필 와인트라웁, 1950년 6월8일 보스턴 레드삭스 월트 드로포 & 보비 도어, 1962년 8월19일 뉴욕 양키스 미키 맨틀 & 엘스턴 하워드, 2007년 8월22일 텍사스 레인저스 라몬 바스퀘스, & 재로드 살타라마키아 등이다.
보스턴 월트 드로포 & 보비 도어를 제외하고 5타자 모두 이어진 타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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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선발 훌리오 유리아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전 7이닝 1실점 10삼진의 역투로 팀의 4연전 싹쓸이 패를 막았다.


다저스는 홈런 3개를 포함해 총 18안타를 선발 공백이 생긴 밀워키 마운드에 퍼부었다.
다저스 타자들은 7회까지 단 1개의 삼진도 당하지 않았다.
밀워키는 8,9회 3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2006년에 마지막으로 삼진없는 경기를 한 적이 있다.
위기의 불펜을 구한 선발 유리아스는 7이닝 동안 볼넷없이 4안타 삼진 10개 1실점으로 시즌 4승을 거뒀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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