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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 앨러다이스 감독 첫 강등의 쓴맛 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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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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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의 샘 앨러다이스 감독. /스카이스포츠 캡쳐


[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해결사’로 통하는 노병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을 끝내 강등권에서 구출해내지 못할 전망이다.
WBA는 지난 4일 라이벌인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34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겨 5승11무18패(승점 26)를 기록, 2021~22시즌에는 2부리그인 챔피언십으로 강등될 위기에 몰렸다.
반드시 승점 3을 챙겨야 할 경기를 놓친게 아쉬웠다.
WBA는 5일 현재 EPL 19위에 머물러 있다.
WBA는 남은 4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현재 16위인 번리(승점 36)와 17위인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36)가 전패를 기록해야 강등권에서 간신히 살아남을 수 있다.
그야말로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확률이다.
더구나 WBA는 10일 아스널과의 원정경기, 17일 리버풀과의 홈경기, 20일 웨스트 햄과의 홈경기, 24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 등 만만치 않은 일정을 앞두고 있다.

올해 66살의 노병 앨러다이스 감독은 지난해 12월 17알 크로아티아 출신의 슬라벤 빌리치(52) 감독의 후임으로 WBA 지휘봉을 잡았다.
그에게 주어진 구단의 특명은 당연히 WBA의 EPL 잔류였다.
구단은 그의 이력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긴급 수혈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WBA가 EPL에서 지휘봉을 잡은 여덟번째 팀이었다.
2018년 에버턴에서 물러났지만 강등 위기에 몰렸던 볼튼 원더러스, 블랙번 로버스, 선덜랜드, 크리스탈 팰리스를 모두 EPL에 잔류시킨 것으로 정평이 나 있었기에 WBA마저 강등권에서 구출해 낼 수 있을지가 관심을 모았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앨러다이스 감독의 매직이 통하지 않았다.
한마디로 엷은 선수층 등 모든게 역부족이었다.
앨러다이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초창기에는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그럭저럭 버텨나갔지만 리그 후반들어 승점을 얻지 못하는 경기가 많아졌다.
WBA는 이번시즌 31골 득점에 65골 실점이라는 엄청난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려웠던 구조다.
전격 해임된 크로아티아 출신의 슬라벤 빌리치(52) 감독 후임으로 지난 17일 WBA 지휘봉을 잡은 올해 66세의 앨러다이스 감독은 2018년 에버턴에서 물러났지만 강등 위기에 몰렸던 볼튼 원더러스, 블랙번 로버스, 선덜랜드, 크리스탈 팰리스를 모두 EPL에 잔류시킨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WBA와 2022년 6월까지 계약을 했고, WBA는 그에게 무려 8번째 EPL 팀이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2022년 6월까지 WBA와 계약돼 있다.
앨러다이스 감독이 강등된 이후 구단이 엄청난 재정 압박을 받을 것은 뻔하다.
다음시즌에도 WBA 지휘봉을 계속 잡을지도 관심거리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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