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의 진을 친 전창진 감독 "오늘 지면 시리즈 힘들어져"[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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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오늘 경기를 내주면 시리즈가 힘들어진다.
”
전주 KCC 전창진 감독이 배수의 진을 쳤다.
KCC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와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패를 당해 통합우승 달성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오랜시간 현장을 떠나 있었지만, 풍부한 경험이 많은 전 감독은 3차전을 내주면 챔프전을 역스윕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다.
전 감독은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와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앞두고 “오늘 경기가 시리즈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
패배한다면 시리즈가 힘들어진다.
기회가 없을 수 있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KCC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에이스 송교창과 김지완의 활약이 절실하다.
발가락 부상 여파 탓에 송교창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송교창은 지난 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와 챔프전 2차전에서 26분 45초동안 4득점에 그쳤다.
김지완도 무득점에 그치며 팀 패배를 지켜봐야했다.
전 감독은 “2차전에서 부진했던 송교창과 김지완이 적극적으로 해야한다”며 선전을 당부했다.
1,2차전 모두 후반전 이후 급격하게 무너졌던 KCC다.
전 감독은 집중력의 문제라고 판단했다.
그는 “미세한 차이지만, 놓치지 않아야한다.
우리팀 선수들의 집중력이 상대보다 부족하다.
선수들에게 신경쓰자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한편 KGC 김승기 감독은 “항상 1차전이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겠다.
오늘도 집중해서 경기를 치르려한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플레이오프 8연승을 내달리며 10전 전승 우승의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 그러나 김 감독은 “좋은 건 다하고 싶다.
그러나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다.
기록보다 경기에 집중하겠다”며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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