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서 너무 약한 바르셀로나, 이래서는 우승 못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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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결국 강팀을 넘지 못하면 우승할 수 없다.
바르셀로나의 역전 우승 가능성이 줄어들었다.
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0~2021 스페인 라리가 35라운드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을 추가한 바르셀로나는 75점에 머물며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77점)와의 간격을 좁히는 데 실패했다.
여기에 아직 35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은 레알 마드리드(74점)가 세비야와의 일전에서 승리하면 순위는 하락한다.
역전 우승의 희망이 점점 사라지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그러나 결정력이 부족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끈질긴 수비를 넘지 못했다.
역전 우승 시나리오를 그리던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는 큰 경기에서 유난히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그에서는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상대전적에서 1무1패로 뒤진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클라시코에서도 두 번 모두 패했다.
이 네 경기에서 얻은 승점이 1에 불과하다.
리그 우승을 기대하기엔 너무 빈약한 성적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파리생제르맹의 벽을 넘지 못해 16강에서 조기 탈락하는 굴욕을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시즌 초반에 비해 경기력이 나아졌고 성적도 향상했지만 선두 등극을 위해 가장 중요한 강팀들과의 맞대결에서 연이어 승점을 확보하지 못했다.
2년 만의 라리가 우승에 도전했던 바르셀로나는 빅매치에서 약한 한계를 극복하지 못해 트로피를 놓칠 위기에 몰렸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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