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챔스 결승서 승리…투헬의 첼시, 빅매치서 더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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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첼시가 다시 한 번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무너뜨렸다.
첼시는 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44분 라힘 스털링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8분 하킴 지예흐가 동점골을, 추가시간 마르코스 알론소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미리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었다.
두 팀은 이달 30일 빅이어를 놓고 다툰다.
첼시와 맨시티는 빅매치를 3주 앞두고 격돌하면서 서로를 향한 탐색전을 벌였다.
첼시는 지난달 FA컵에서도 맨시티를 잡은 데 이어 다시 한 번 승리하면서 2연승으로 자신감을 얻게 됐다.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후 첼시는 빅매치에서 더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토트넘 홋스퍼와 에버턴, 리버풀, 맨시티를 이겼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를 꺾었다.
토트넘은 당시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끌었고, 에버턴은 카를로 안첼로티,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버티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도 알아주는 명장들이다.
투헬 감독은 세계적인 명장들이 이끄는 팀들을 만나 지지 않고 승리하며 첼시를 가장 강력한 팀으로 변모시켰다.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충분히 가능해 보이는 분위기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근접했다.
승점 64를 확보한 첼시는 레스터 시티(63점)를 따돌리고 3위에 올랐다.
투헬 감독이 부임했던 1월 첼시가 9위에 머물렀던 것을 감안하면 비약적인 발전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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