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성 우선" 정구대표팀 감독 선발...누가 될지 회장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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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이번 국가대표 지도자 선발과정은 전례없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저도 아직까지 결과를 모릅니다.
”
대한소프트테니스(정구)협회 정인선(61) 제27대 회장이 지난 8일 협회 이사들에게 보낸 글이다.
전임 회장 때까지 정구는 국가대표 지도자를 선발하면서 공정성 시비가 빈번하게 제기됐는데, 이번엔 엄격하고 객관적인 잣대로 감독 선발과정을 치르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협회는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선발을 위해 올해 6차례 경기력향상위원회(위원장 정찬재)를 열어 선발기준과 방법을 논의했다.
그리고 지난 7일에는 위원장 포함해 7명의 위원들이 공모에 응한 지도자들에 대해 최종적으로 심사평가를 마쳤다.
경향위의 평가 결과를 담은 서류는 밀봉된 채 15일(오후 4시) 충남 옥천종합운동장내 회의실에서 열리는 이사회에 상정됐으며, 당일 채점결과가 처음 공개된다.
이사회의 승인을 받고 선발된 감독은 내년 항저우아시안게임 때까지 대표팀 선수들을 지도한다.
주인식 협회 실무부회장은 “이전 집행부에서 지속적으로 공정성 시비가 있었던 것을 불식시키고자, 경향위 자체에서 다양한 고민과 검토를 했다.
특히 현 집행부 임원들이 모두 응시를 했기에 선발 뒤 잡음이 생기지 않도록 고심했다.
위원 간에도 공정성과 기밀을 강조했다”고 이사진들에게 설명했다.
그는 “그 어느 때보다 더 공정하고 투명하게 하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남자의 경우 임교성 수원시청 감독, 서규재 인천시체육회 감독, 김백수 순천시청 감독이 응모해 3파전 양상이다.
여자는 유영동 NH농협은행 감독, 주정홍 옥천군청 감독이 지원을 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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