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라이트급 왕좌를 노리는 마이클 챈들러, "올리베이라를 1라운드에 KO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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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1라운드에 KO시키겠다.
” 지난해 벨라토르에서 UFC로 이적한 ‘벨라토르 황제’ 마이클 챈들러(35)가 출사표를 던졌다.
챈들러는 오는 16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UFC 262에 출전해 브라질의 찰스 올리베이라(31)와 격돌한다.
이번 대결은 라이트급 챔피언 결정전으로 승자는 새로운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등극하게 된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러시아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3)가 차지했지만 지난해 저스틴 개이치와의 대결이후 전격적으로 은퇴를 발표해 그동안 공석 중이었다.
챈들러는 최근 격투기 전문 매체 MMA 파이팅과의 인터뷰에서 “19,000명의 관중들이 성조기모양으로 디자인한 내 팬츠를 보며 열광할 것이다”라며 “올리베이라를 1라운드에 끝내겠다.
얼굴과 몸통 구석구석에 내 펀치를 작렬시킬 것이다.
오랫동안 버티지 못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챈들러의 MMA 전적은 22승 5패로 22승 중 10번이 KO승, 7번이 서브미션승일 정도로 강력한 파괴력을 자랑하고 있다.
챈들러는 벨라토르에서 세 차례나 챔피언을 지낸 후 지난해 데이나 화이트 대표의 끈질긴 구애에 UFC로 이적했다.
올해 1월에 치른 UFC 데뷔전에서는 랭킹 6위의 강호 댄 후커를 1라운드에 작살내 명불허전의 실력을 입증했다.
브라질 출신답게 주짓수 블랙벨트 소유자인 올리베이라는 타격기술도 장착하며 8연승의 폭발적인 기세를 올리고 있다.
30승 8패 1무효의 전적 중 19번을 서브미션으로 승리할 정도로 완벽하게 그라운드를 장악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힘(마이클 챈들러)과 기술(찰스 올리베이라)의 대결이라고 부를 만큼 두 선수의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엄청난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새로운 챔피언은 오는 7월에 열리는 UFC 264의 메인이벤트인 ‘코너 맥그리거 vs. 더스틴 포이리 3차전’의 승자와 1차 방어전을 치를 계획이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마이클 챈들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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