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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카이오 이어 외인 공격수도 수혈…대구, 외인 쿼터 채워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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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대구FC가 외국인 쿼터를 활용해 승부수를 던진다.

대구는 여전히 강등권인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8위 제주(승점 26)와 격차는 4점이다.
동시에 최하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19)와도 1경기 차이에 불과하다.
2연승 이후 최근 4경기에서 2무2패로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대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191㎝ 장신 수비수 카이오를 데려왔다.
카이오는 지난 2023년부터 K3(3부)리그 화성FC에서 뛰어왔다.
입단 첫해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고 화성의 K3리그 우승과 베스트11도 이뤄냈다.
대구는 B팀이 K3리그를 소화하고 있어, 카이오를 눈여겨본 끝에 영입에 성공했다.

카이오는 2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0-0 무)전에 출전 명단에는 포함됐지만 경기를 소화하지는 않았다.
카이오의 합류는 사실상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뛰고 있는 김진혁과 고명석의 체력 부담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신 수비수인 만큼 대구 수비의 장점인 제공권에 한층 더 힘을 실을 예정이다.

대구는 추가적으로 외국인 공격수 영입에도 다가서 있다.
비자 발급이 늦어져 발표는 미뤄지고 있지만 이미 입국해 훈련도 함께하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전 중계 화면에도 포착됐다.
브라질 3부리그 출신이다.
최전방 공격수로 에드가, 정재상 등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 중원을 책임졌던 미드필더 벨톨라는 오는 13일 계약이 만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외국인 공격수까지 합류하면 대구는 외국인 쿼터를 모두 채우게 된다.
K리그1은 국적 무관 5명의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1명의 선수를 등록할 수 있다.
박창현 감독이 어떤 조합을 통해 공격의 시너지 효과를 낼지도 관건이다.

또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던 공격수 바셀루스도 복귀해 지난 21라운드에서 교체로 출전했다.
체중이 증량해 돌아왔지만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번뜩이는 돌파를 해내는 건 여전했다.

그렇다고 고민거리가 없는 건 아니다.
등록된 브라질 외인 5명이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다.
출전은 국적 무관 3명과 AFC 가맹국 국적 1명이다.
출전 시간을 잘 분배해 기용해야 한다.
박 감독과 대구의 혜안이 필요한 대목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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