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당장 계획없지만 곧 축구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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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병헌 전문기자]지난달 19일 성적부진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토트넘에서 경질된 포트투갈 출신의 조제 무리뉴(58)감독은 복귀를 서두르지 않고 축구로 돌아오기를 기회를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이 영국의 ‘타임스’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근황과 향후 계획 등을 2일(한국시간)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현재 계획은 아무 것도 없다”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마음이 평온하며 휴가를 즐기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곧 축구계로 돌아올 것이다.
그렇지만 다음시즌은 시기상조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리뉴 감독은 17개월간 토트넘을 이끌었다.
2020~21시즌 후반기 팀이 계속된 부진 끝에 유럽클럽대항전 진출권 밖으로 추락하자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컵 결승전을 6일 앞두고 전격 경질됐다.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뒤 29세의 라이언 메이슨이 감독대행을 맡고 있다.
모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잡으면서 토트넘을 6위로 이끌며 데뷔전을 치렀다.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지냈던 지도자로서 같은 시즌 리그 10경기에서 패한 것은 무리뉴 감독이 처음이었다.
EPL과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 세라에A(인터 밀란) 등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한 무리뉴 감독은 ”숙제와 분석을 해야 한다.
이것은 올바른 문화를 위해서다.
아마도 다음 시즌은 시기상조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EPL에서 7위를 달린다.
5경기를 남겨두고 4위 첼시와 5점차가 난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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