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 위험 속 꺼낸 김하성 대타 카드, 통하지 않았다···SD 4연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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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하루 쉬어가려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대타로 등판했다.
샌디에이고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4연전 두 번째 경기 4-8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패한 샌디에이고는 지난 10일 텍사스와의 경기부터 이어진 4연승 질주를 멈췄고, 12경기 7승 4패가 됐다.
6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던 김하성은 이날 대타로 7회초 타석에 섰다.
김하성이 전날 있던 유격수 자리에는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의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 그동안 김하성이 유격수 자리를 맡아왔고, 크로넨워스는 2루수로 나서다 올시즌 두 번째로 유격수 자리에 섰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경기 끝날 때까지 역전에 실패했다.
1회초 선두타자인 그리샴의 비거리 128m짜리 우중월 홈런이 터지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린 샌디에이고는 크로넨워스의 2루타에 상대 선발 채드 쿨이 사구와 볼넷을 남발해 2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2사 1,2루 스탈링스와 곤잘레스의 2루타가 연이어 터지며 피츠버그는 3-2로 리드했다.
2회초에도 피츠버그 선발 채드 쿨은 불안했다.
볼넷과 견제 실책, 폭투로 샌디에이고에 1점을 내줬고, 2회말 피츠버그 타선이 안타 3개를 때리며 5-3으로 만회했다.
경기는 5회까지 샌디에이고가 따라가면 피츠버그가 달아나는 양상을 보였다.
6회까지 분위기 반전에 실패한 샌디에이고는 7회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다음타자인 크리스맷 대신 김하성을 타석에 내보냈다.
피츠버그는 바로 투수를 스트래턴으로 교체했고, 6구 끝에 김하성은 헛스윙 삼진으로 내려갔다.
결국 김하성은 7회초가 끝난 뒤 투수 타일러 윌리엄스와 교체됐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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