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전의 시작?' 코너 맥그리거, "더스틴 포이리에가 가장 손 쉬운 상대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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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1차전 때 붙은 포이리에가 가장 쉬운 상대였어.” 신경전의 시작일까? UFC ‘악동’ 코너 맥그리거(33)가 방아쇠를 당겼다.
맥그리거는 최근 SNS를 통해 팬들과 대화를 나눴다.
여러 이야기가 오가던 중 한 팔로워가 “이제껏 벌인 승부 중에서 가장 쉬운 상대가 누구였느냐?”고 묻자 맥그리거는 대뜸 “1차전에서 붙은 포이리에.”라고 대답했다.
맥그리거와 포이리에는 이전에 두 번 싸워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맥그리거와 더스틴 포이리에(32)는 오는 7월에 열리는 UFC 264에서 3차전을 벌일 예정이다.
3차전은 서로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로 누구도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2014년에 벌어진 1차전에서는 맥그리거가 ‘말 그대로’ 손쉽게 승리했다.
1라운드에서 펀치에 의한 TKO로 승리하며 자신의 이름을 전세계 팬들에게 알렸다.
하지만 지난 1월에 펼쳐진 2차전에서는 포이리에의 완벽한 승리로 끝났다.
당초 맥그리거는 2차전을 앞두고 “1라운드에 경기를 끝내겠다”고 호언장담을 했지만 포이리에의 터프함에 밀리며 2라운드에 펀치에 의한 TKO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번 SNS상에서의 팬들과의 만남은 3차전을 앞두고 기선제압용인 셈이다.
포이리에를 자극함은 물론 팬들의 관심을 3차전에 집중시키기 위함이다.
한편 오는 16일(한국시간)에 열리는 UFC 262에서는 라이트급 챔피언이 새롭게 탄생한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은퇴하며 라이트급 챔피언 자리는 공석이다.
벨라토르에서 세차례나 챔피언을 지낸 마이클 챈들러와 8연승의 폭발적인 기세를 자랑하는 찰스 올리베이라가 챔프 벨트를 놓고 격돌한다.
맥그리거와 포리리에의 3차전 승자는 새롭게 탄생하는 라이트급 챔피언의 1차 방어전 상대로 유력시되고 있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코너 맥그리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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