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내달 1일부터 '여의서로 벚꽃길' 교통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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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개화로 일정 앞당겨…질서유지 만전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이번 주말인 4월 1일부터 여의도 벚꽃길 교통이 통제된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예상보다 벚꽃 개화시기가 빨라진 만큼 교통 통제 일정을 앞당겨 다음 달 1일 오전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교통 통제 구간은 서강대교 남단에서 여의2교 북단까지 1.7㎞다. 단 하부도로(서강대교남단공영주차장~여의하류IC 구간)는 당초 계획대로 4월 3일 정오부터 통제된다. 통제에 따라 벚꽃길 구간 내 따릉이 거치대가 폐쇄되고, 벚꽃길 내 자전거·킥보드 등의 개인 이동 장치 주행이 금지된다. 여의서로 노상주차장 사용이 불가하며, 벚꽃길 전 구간은 임시 금연구역으로 운영된다. 구는 2019년 제15회 봄꽃축제 이후 코로나로 3년간 벚꽃길을 폐쇄했다. 이후 방역조치 해제에 따라 4년 만인 다음 달 4일부터 9일까지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다시 봄(Spring Again)'이라는 주제로 일회용품 없는 푸드마켓 등이 운영된다. 시는 이달 31일부터 4월 2일까지 하루 100여명을 투입해 벚꽃길 일대 집중 질서유지 관리에 나선다. 벚꽃길 내 종합상황실, 의료지원 상황실, 질서유지 부스 등을 설치하고, 불법 주·정차 및 이동 노점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벚꽃길을 찾으시는 분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관계 부서 및 유관기관 등과 질서유지, 안전 관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spes@tf.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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