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 사제 폭발물 터트린 60대 용의자 검거…택배상자에 부탄가스
작성자 정보
- 작성자 슈어맨스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730
본문
진료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보이는 환자가 자신이 치료를 받던 치과병원에 사제 폭발물을 던져 폭발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4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치과병원에 의문의 남자가 “택배왔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택배 상자를 병원에 던졌다.
이 불은 9분여만에 꺼졌다. 이 불로 내부 환자들이 밖으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택배상자에는 휴대용 부탄가스 여러 개가 들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제 폭발물 가능성을 우려해 경찰특공대가 출동해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신장 170㎝에 검은색 반팔과 회색 계열 바지, 카키색 모자, 밤색 단화를 착용한 용의자를 특정하고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쯤 용의자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폭발물을 회수하는 한편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대공·테러 용의점은 현재로서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택배상자가 놓이게 된 경위를 파악하는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