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참수?’ 캐나다 총리, 끔찍한 할로윈 분장子와 인증샷으로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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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할로윈데이를 맞이해 9살 아들과 찍은 인증샷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트뤼도 총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채널에 아들과 집앞에서 찍은 듯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아이는 잘린 머리를 들고있는 듯한 검정 의상을 입고 활짝 웃고 있다. 검은 정장의 목 주위는 피로 물들었고, 아이의 머리는 피묻은 손이 받쳐들고 있다. 왼손에는 할로윈 사탕을 받을 주머니가 들려있다. 다소 기괴한 의상을 선택한 아들 옆에서 트뤼도 총리는 캐주얼한 의상을 입고 미소짓고 있다. 총리는 “무언가를 잘못 놓은 것같지만 하드리엔을 막을 수 없네. 즐거운 할로윈 되시길”이라는 글로 아들 하드리엔이 손바닥에 올린 머리를 언급했다. 하지만 사진이 공개된 뒤 인터넷에서는 논란이 불거졌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수천명이 사망하고, 어린 아이들이 참수되는 일이 실제로 벌어지는 시기에 상당히 부적절한 할로윈 의상이었기 때문. 정치평론가 타일러 포프는 총리를 겨냥 ‘눈치없는 인간’이라고 평했고, 다수 누리꾼들도 “역겹고 무감각하고 무례하다” “저스틴의 냉담함이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TMZ는 “저스틴이 무신경한 의상 때문에 비난을 받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01년에도 검게 얼굴을 분장한채 알라딘 의상을 입고 나와 논란이 됐다”라고 전했다. 당시 총리는 인종차별적인 분장과 사진에 대해 공식사과한 바 있다. gag11@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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