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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에서 시간을 낭비한 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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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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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카지노사이트에서도 유명한 엠지엠 카지노에 가면 어떤 한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카지노에 나와서 바카라를 한다. 본인은 라이브카지노사이트에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봐왔지만 사실 이사람은 존경할 만한 점이 있다.

그는 도대체 사람 같지가 않다. 항상 사람들의 방해를 받지 않는 테이블 한쪽 끝에 앉아 파이프를 물고는 끊임없이 기다린다. 그가 무엇을 기다리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그는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물론 자신이 베팅할 때를 기다리는 거지만 언제 베팅을 하는지 무엇을 자신의 기회로 삼는지 알 수가 없다. 어쨌든 그사람은 아주 오래 기다림 끝에 카지노에 한 번씩 베팅을 하곤 한다. 물론 자기가 생각하는 찬스라고 생각했을 때에는 여러 번 베팅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의 베팅은 거의 언제나 액수가 동일하다. 혹 두 배로 높여서 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떤 경우든 베팅을 해서 틀리면 그는 쉰다.

참 오래 쉬기도 한다. 보통사람이라면 이기고 지고에 따라서 아무리 수양이 깊은 사람이라도 약간의 희비의 갈림이 있기 마련인데 이 사람은 마치 기계처럼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오랫동안 쉬고 쉬었다가 다시 한 번 베팅을 하곤 한다. 그런데 이 사람이 베팅을 하는 것은 항상 카지노테이블에서 정한 최저액이다.

미니멈 베팅을 하는 것이다. 그러니 다섯 시간, 여섯 시간 혹은 열 시간을 앉아 있어도 이 사람은 전체 베팅을 하는 게 다섯 번 여섯 번도 안 될 때도 꽤있다. 어쨌거나 이 사람은 신중한 게임을 하는 것이다.

너무나 신중해서 도대체 사람은 따라갈 수 없는 마치 기계와도 같은 카지노를 하는 것이다. 기계와 다른 점이 있다면 미리 입력해 둔 프로그램에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 자신의 뇌로 상황을 판단하는 것만 다른 뿐이다. 다른 무엇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것은 마치 기계와도 같이 카지노를 한다. 하여튼 이사람은 아침에 와서 밤에 가는데 카지노가 끝나면 호텔로 돌아간다. 그는 라스베가스에 저렴한 방을 하나 잡고 카지노에서 게임을 하지 않을 때는 즉, 밤에는 그 방에 돌아가서 TV를 보다 잠이 든다고 한다.

그는 카지노를 마치 직장처럼 규칙적으로 출근하고 퇴근하는 것이다. 그는 가족도 있고 고향인 멕시코시티에서 상당히 잘 사는 편이라고 한다. 그는 한때 지휘자를 꿈꾸기도 했고 젊을 때 회계사로 일을 열심히 했다는 것을 들리는 소문에 알고 있다.

그는 어려서부터 바카라를 하기 시작했는데 그것은 당시 페소화의 가치가 불안하던 멕시코에서 달러로 돈 세탁을 하기 위해서 라시베가스에 와서 한 사람은 뱅커에만 한 사람은 플레이어에만 계속 가서 페소화를 달러로 바꾸는 그런 일을 오래 했던 것이다. 어찌됐든 그는 바카라를 한 것이 근 40년 경력에 이르는데 상당히 부유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베팅은 언제나 미니멈 베팅이다. 그것도 한 시간에 한 번을 채 할때도 있고 안 할 때도 있으니까 그의 게임 규모가 얼마나 작은지는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의 가족은 이사람이 벌어오는 돈으로 생활을 한다.

그는 열흘, 혹은 한달씩 코향인 멕시코로 돌아가서 오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매일 매일 카지노에서 이긴 돈을 가지고 가서 가족들에게 전해주고 오기 때문이다. 어쨋든 그는 보통 사람은 거의 할 수 없는 그런 지루한 게임을 해서 잃는 경우가 잘 없다. 또한 그렇게 조심스러운 베팅을 하면서 목표도 굉장히 낮게 잡고 있기 때문에 그의 성공률은 더욱 높은 것이다. 그를 아는 사람들은 그를 바카라의 교황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본인은 그렇게 후한 점수를 주고 싶지는 않다.

물론 그가 하는 게임방식은 본인이 설명하는 게임 방식과 비슷하고 심지어 어떤 면에서 똑같다고 할 수 있다. 그렇게 본다면 그는 바카라를 완변하게 이해하고 있는 사림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는 카지노꾼이기에 앞서 매우 중요한 사람 이라는 것이다. 본인은 그와 더불어 인류 역사와 문화와 또 인간으로서의 가치관 등 여러 방면에 걸친 다양한 대화를 나눠본 적이 있다. 그는 여러 분에야 해박한 지식과 깊이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 그이기에 가장 안전한 바카라의 길을 찾아내 마치 초인 처럼 실행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에게는 다른 인생이 없다. 바카라에 이기기 위해서 자신을 기계로 바꾸어 버린 것이다. 기계로서의 삶은 있지만 사람의 인생이 없는 것이였다. 그는 바카라의 영원한 승자가 되는 길은 안전과 조심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그런 게임 방법을 취하고 있을 것이다. 또한 그는 그렇게 함으로써 라이브바카라에서 이길수 있고 카지노에서 이긴 돈으로 살아 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영원한 승자에게 허용되는 베팅은 그가 하고 있는 그정도 일 것이다. 그래서 바카라의 진정한 승자는 지지 않는 사람이 아니다. 즉 불패자라고 해서 반드시 승자가 아닌 것이다.

때로는 지는 것도 필요하다. 더욱 강한 어떤 정열이 있거나 그 어떤 승리보다도 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될 때에는 패배를 택할 줄도 알아야 한다.

인간이 여러 가지 범죄 중에서도 가장 용서 할수 없는 범죄는 시간을 낭비하는 죄이기 때문이다. 그는 승리하는 방법을 알아냈고 그것을 오랜 시간에 걸쳐서 습득했을 것이다. 즉 이기는 인간형으로 자기를 바꿀수 있었다. 그러나 자유로운 인간의 영혼을 포기하는 대신 기계와도 같은 불패자의 삶을 얻은 것이다.

그는 사람들에게 승자로 존경받지만 어쩌면 그야말로 영원한 패자가 아닐까 싶다. 

그 막대한 시간을 그는 뭘 하면서 보내고 있단 말인가? 진정한 프로는 그러헥 시간을 써서는 안된다.

인생의 가장 큰 범죄는 바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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